맥킨지식 전략 시나리오

맥킨식 전략 시나리오, 2003, 기획출판 거름, 사이토 요시노리, 서한섭 옮김.


사내 독서 교육으로 읽은 책.

다 좋은 말이고, 이 책대로 하면 다 잘풀릴 것 같다.

내용은 어렵지 않고, 언어는 쉽고 명쾌하다. 언제나 정답은 단순 명료한 법이다.


이런 종류의 책은 처음 읽어 보았지만, 책에 기술된 내용과 용어, 그리고 사고의 방식이 익숙하다.

어딘선가 많이 듣던 내용이며, 도표가 너무 친숙하다.

그랬다. 이 책은 내용은 그룹 연수 때부터 시작해서 자사연수를 거쳐 여러가지 교육에서 배웠던 내용일 뿐만 아니라

울 회사 보고서의 보고서의 표준이고 문제해결 과정과 방법의 표준으로 되어있다.

책의 내용은 참으로 내가 다니는 회사스럽다.

식스 시그마와 함께 맥킨지식 사고방법은 울 회사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사상을 어디로 갔고, 빈 껍데기만 남은 것이다.

치열한 고민으로 창조된 위대한 식스 시그마와 맥킨지의 사상은 없고, 도구만 남았다.

치밀한 현상분석과 근본적 문제해결 그리고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 도구가 그럴듯한 보고서 작성을 위한

겉표지로 변질된 것처럼 보인다.

형식과 틀에 얽매여 현상은 보이지 않고, 결론은 없으며 의사결정은 할 수 없다.

이 책에서는 대기업병이라고 정의했다.


의사결정이 필요한 자리에서 의사결정을 하지 않고 데이터를 더 긁어 모아서 다시 결정하자고 한다.

그리고 자명한 현상을 보고, 현상 파악을 위해서 데이터를 더 가져오라고 한다.

현상파악에 온 힘들 쏟아 붇는다. 원인을 찾으면 그건 현상이라고 다시 파악하란다.

죽어라 데이터만 긁어 모은다.

여기까지는 조금 답답할 뿐이다.

데이터 긁어 열심히 보고서 쓰면 제목만 읽고 결론 내린다. 

어쩌면 내가 작성한 보고서가 두서 없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물론 보고서는 맥킨지 스타일이다.

조금 당황스럽다.

얼굴 맞대고 열심히 설명해주면, 중간에 말짜르고 이상하게 이해한다.

다시 차근차근 설명을 시작한다. 상사의 얼굴에서 조금 짜증이 묻어난다.
(사실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하는 편은 아니다.)

아직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을 짓는다. 다시 설명을 해준다.

그러면 말 짜르고 이상한 결론을 내버린다.

이쯤되면 정말 미친다.

더 미치게 하는 것은 동일한 내용의 보고서를 몇 번이나 쓰는 것이다.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5번 써본 기억이있다.

형식 바꿔서 보고하고, 그림 바꿔서 보고하고, 내용 간추려서 보고하고, 윗 분 취향에 맞춰 보고하고..


가장 날 미치게 만드는 것은 내가 시스템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그들과 닮아 간다는 것이다.

시스템을 움직이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모 기업의 광고가 가슴에 꽂힌다.

주저리주러리..무슨 내용인지..;;

by 녹차향기 | 2009/12/16 22:04 | | 트랙백 | 덧글(0)

프로이트의 의자

프로이트의 의자, 2009, 웅진 지식하우스, 정도언

어떤 사람이 사랑에 빠졌다는 것은 매우 미쳤다는  뜻이다.
- 지그문트 프로이트 -


...마음의 움직으로 보면 연애는 사실 미친 짓입니다.

자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태가 아닙니다. 자아가 현실을  검증하는 기능이 고장을 일으킨 상태입니다.

(중략)

사랑은 열정적 행위입니다.  혼자 있을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일수록 열정적인 사랑을 원합니다.

사랑에 의존할 수 있어서 입니다. 열정적인 사랑은 일종의 중독 상태입니다. 중독이라 말하는 것은 시간이

갈수록 사랑의 모양이 더 열정적으로 변하길 원하지만, 사랑은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가는 '내성'이 생기고

관계가 소원해지면 '금단 증상'으로 고통을 받게 되기에 그렇습니다.

(중략)

열정적 사랑은 서로 의존하는 공생 관계가 된다는 것이고 공생하는 관계가 된다는 것은 경계 없이 나를

그에게 무방비로 맡긴다는 뜻입니다. 남에게 나를 맡긴다는 것은 언제나 위험한 일입니다.

위험해지는 느낌이 들면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이유없이 조급해지고 불안하고 화가 납니다. 성숙한 관계로

오래가기 위해서는 마음속의 작은 파도로 만족하고 거센 파도로 변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중략)

사랑은 자기 노출입니다. 사랑하면서 벗은 것은 몸뿐이 아니고 자신의 전부입니다. 사랑은 벌거벗고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사랑을 통해 내가 자랄 수 없다면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랑이 아니고 사랑의 대상에게 구속되는 것입니다. 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위가

아닙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를 구속하는 것이 이기적인 일입니다.


by 녹차향기 | 2009/12/15 23:37 | | 트랙백 | 덧글(0)

59초

59초, 2009, 웅진 지식하우스, 리처드 와이즈먼, 이충호 역

'순식간에 원하는 결과를 끌어내는 결정적 행동의 비밀'


.....회사의 중역이 되어 고급스러운 가죽 의자에 앉아 있는 장면....

이런 종류의 자기 최면은 자기계발 분야의 전문가들이 오래전부터 효과가 있다고 권해온 방법이다.

완벽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 기분을 좋아질지 모르지만, 그 것은 정신적 도피에 지나지 않으며,

성공으로 이르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난관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게 하는 부작용을 낳는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 중에서 1분 안에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어주는 것은 없는가??

1. 감사하는 태도를 길러라.
 → 이것은 또 미래에 대해 더 낙관적인 태도를 갖게 하고, 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킨다.

2. 지갑에 아기 사진을 넣어 가지고 다녀라.
→ 잃어버린 지갑이 되돌아올 확률이 약 30%나 증가한다.

3. 부엌에 거울을 걸어놓아라.
→ 건강에 좋은 음식을 골라 먹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4. 사무실에 식물을 놓아두어라.
→ 식물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을 좋게 해주며, 창조성을 자극한다.

5. 호감을 얻고자 하는 사람의 위팔을 가볍게 만져라.
→ 이러한 스킨십은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추자는 제의를 상대방이 받아들일 확률을 약 20%나
    높였고, 거리에서 낯선 사람에게 전화번호를 가르쳐줄 확률도 약 10%나 높였다.

6. 관계에 대한 글을 쓴다.
→ 헤어지지 않고 함께 살 확률이 약 20%나 높아진다.

7. 상대가 거짓말할 것같으면, 이메일로 용건을 말하라고 하라.
→ 전화보다는 이메일을 사용할 때 거짓말을 할 확률이 20%정도 낮은데, 이는 한 말이 기록으로 남아
    취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8. 아이를 칭찬할 때에는 능력보다는 노력을 칭찬해라.
→ 능력보다는 노력을 칭찬하면, 결과에 관계 없이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가 생겨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다.

9. 목표를 달성한 모습이 아니라, 노력하는 모습을 상상하라.
→ 3인칭 관점에서 자신을 시각화하는 사람은 1인칭 관점에서 시각화하는 사람보다 성공할 확률이
    약 20%나 높다.

10. 자신의 유산을 생각하라.
→ 자신의 장례식에 참석한 가까운 친구를 상상하면서 자신이 남긴 개인적 유산과 직업적 유산에 대해
    깐 상상해보라. 그러면 장기적 목표를 다시 확인하고, 목표 실현에 얼마나 다가가고 있는지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된다.

by 녹차향기 | 2009/12/13 22:21 | | 트랙백 | 덧글(0)

나의 연애 스타일은?

[평가] 1 = 강한 부정   5 = 강한 긍정

1. 나는 만난 지 얼마 안 돼 그 사람에게 끌렸다.    1 2 3 4 5

2. 나는 끌리는 타입이 따로 있는데, 내 짝이 바로 그 이상형이다.     1 2 3 4 5

3. 우리는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한다.     1 2 3 4 5

4. 나는 강한 우정을 바탕으로 싹튼 사랑을 높이 평가한다.      1 2 3 4 5

5. 정확하게 언제 사랑에 빠졌는지 모르겠다.
    비교적 긴 시간에 걸쳐 사랑이 생겨난 것 같다.     1 2 3 4 5

6. 사랑은 신비한 감정이지만, 배려와 우정의 극단적인 형태라고 본다.      1 2 3 4 5

7. 내 짝은 만약 내가 딴 사람과 사귄 일을 알면 실망할 것이다.      1 2 3 4 5

8. 나는 여러 이성과 사귀는 걸 좋아한다.     1 2 3 4 5

9. 나는 실패한 사랑을 금방 툴툴 털고 일어서는 경향이 있다.     1 2 3 4 5



이 설문은 주요 연애 스타일 세 가지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이 세가지 스타일을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처음 주장한 개념에 근거해 각각 에로스(Eros, '성적인 사랑') 루드스

(Ludus, '놀이' 또는 '게임') 스토르게(Storge '우애')라 부른다. 각 항목의 점수를 다음과 같이 더하면,

각각의 스타일에 대한 여러분의 점수가 나온다.

1, 2, 3번 = 에로스

4, 5, 6번 = 스토르게

7, 8, 9번 = 루드스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이 바로 여러분의 연애 스타일이다.


◎ 에로스

→ 이 스타일의 사람들은 상대의 육체적이고 심리적인 특징에 강하게 끌린다. 대개 첫눈에 반하고, 감정적으로 깊은

관계에 빠져든다. 그런 관계는 몇 년 동안은 유지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랑이 변하고 상대가 더 이상 엄격한 기준

에 맞지 않게 되면 흔들리게 된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열정적인 에로스는 다시 완벽한 짝을 찾아나선다.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이 사람들의 관계를 굳게 믿고 감정적으로 가까워지려고 한다. 초기 단계에서 사랑에 홀딱 빠지는 경향이

있으며, 열정에 사로잡혀 있는 동안에는 바람을 피우는 것은 꿈도 꾸지 않는다.


◎ 스토르게

→ 이 스타일의 사람들은 열정보다 신뢰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완벽한 짝을 마음에 두기보다는 우애 깊은 신로와

사랑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에서 친구들의 네트워크를 천천히 발전시켜 나간다. 일단 사랑하는 관계가 되면

상대에게 아주 충실하며, 평생 동안 장기적인 연애 관계는 한두 번만 맺는 경향이 있다. 이타적이고 신뢰감이 높은

이들은 대가족 사이에서 자란 경우가 많으며, 그리하여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 것을 그다지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 루두스

→ 이 스타일의 사람들은 염두에 둔 이상형은 없지만, 여러 사람과 교제하는 걸 좋아한다. '새로운 얼굴을 좋아하는'

이들은 새로운 상대를 쫓아다니는 스릴을 즐기지만, 충실성은 부족하다. 대부분의 사람보다 자의식이 강해 다른

사람의 감정에 별로 공감을 느끼지 않는다.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는 이들은 종종 상대방에게 버림을 받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에 이런 스타일의 연애 방식을 추구한다. 즉 한 사람과 너무 가까워지는 것을 피함으로써 그런 상황

자체에 빠지지 않으려고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리적 유사성은 남녀 관계에서 장기적인 만족을 알려주는 좋은 지표이기 때문에 연애 스타일이

같은 남녀는 다른 남녀에 비해 관계가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출처 : 59초, 2009, 웅진 지식하우스, 리처드 와이즈먼

by 녹차향기 | 2009/11/29 12:21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도가니

도가니, 2009, 창비, 공지영

진실이 가지는 유일한 단점은 그것이 몹시 게으르다는 것이다.

진실은 언제나 자신만이 진실이라는 교만 때문에 날것 그대로의 몸뚱이를 내놓고 어떤 치장도 설득도

하려 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진실은 가끔 생뚱맞고 대개 비논리적이며 자주 불편하다.

진실 아닌 것들이 부단히 노력하며 모순된 점을 가리고 분을 바르며 부지런을 떠는 동안 진실은 그저

누워서 감이 입에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세상 도처에서 진실이라는 것이 외면당하는 데도 실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

by 녹차향기 | 2009/11/11 21:37 | | 트랙백 | 덧글(0)

공무도하 - 사랑아, 강을 건너지 마라

공무도하, 2009, 문학동네, 김훈


젓가락으로 김치를 마주 잡고 찢어 먹는 하찮음이 쌓여서

생활을 이루는 것인가. 그 하찮음의 바탕 위에서만 생활은 영위되는 것인가.

아니면 그 사소함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적의의 들판으로 생활은 전개되는 것인가.

그 사소함이 견딜 수 없이 안쓰럽고 그 적의가 두려워서 나는 생활로 넘어가는 문턱에서

이렇게 쭈빗거리고 있는 것일까...

 - 본문 중에서 -

by 녹차향기 | 2009/11/10 20:41 | | 트랙백 | 덧글(0)

[펌] 사회에 나가면 누구나 알게되는 사실

[펌] 사회에 나가면 누구나 알게되는 사실

1 나까지 나설 필요는 없다

2 헌신하면 헌신짝된다

3 참고 참고 또 참으면 참나무가 된다

4 포기하면 편하다

5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6 아니면 말고

7 나도 나지만 너도 너다

8 목숨을 버리면 무기만은 살려주겠다

9 가는말이 고우면 사람을 얕본다.

10 잘생긴 놈은 얼굴값하고 못생긴 놈은 꼴 ?한다

11 공부는 실수를 낳지만 찍기는 기적을 낳는다.

12 까도 내가 까

13 난 오아시스를 원했고 넌 신기루만으로 좋았던거지

14 동정할 거면 돈으로 줘요

15 "내 너 그럴줄 알았다" "그럴줄 알았으면 미리 말을 해주세요"

16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

17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18 대문으로 가난이 찾아오면 사랑은 창문으로 도망간다

19 "내 부모에게 욕하는건 참아도 나에게 욕하는건 참을 수 없다"

20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피곤하다

21 일찍 일어난 벌레는 잡아먹힌다

22 먼저 가는건 순서가 없다

23 똥차가고 벤츠온다

24 효도는 셀프

25 먹는 것이 공부라면 세상에서 공부가 가장 좋습니다

26 어려운 길은 길이 아니다.

27 개천에서 용난 놈 만나면 개천으로 끌려들어간다

28 이런 인생으론 자서전도 쓸 수 없다

29 새벽에 맥주와 먹는 치킨은 0칼로리

30 늦었다고 생각 할 때가 가장 늦은거다

31 성형수술하고 나아진게 아니라 하기 전이 최악이었다

32 내일 할 수 있는 일을 오늘 할 필요는 없다

33 되면 한다

34 남자는 애아니면 개다

35 성공은 1%재능과 99% 돈과 빽만 있음 된다

36 지금 쟤 걱정할 때가 아니다.. 내가 더 걱정이다

37 예술은 비싸고 인생은 드럽다.

38 고생끝에 골병난다.

39 하나를 보고 열을 알면 무당눈깔이다

40 원수는 회사에서 만난다.

41 돌다리도 두들겨보면 내손만 아프다

42 재주가 많으면 먹고살만한길이 많다

43 티끌모아봐야 티끌

by 녹차향기 | 2009/10/20 23:34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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